[속보 11:30] SK하이닉스 PER 추월 — 사상 첫 역전, 메모리 재평가 ‘초입’
실시간 이슈 · 2026년 5월 14일 · 11:30 KST

SK하이닉스 PER 추월 — 2026년 5월 13일, 12개월 선행 PER 6.79배로 삼성전자 6.77배를 사상 최초 역전했다. 3개월 전 2.80포인트이던 격차가 90일 만에 소멸, HBM 생태계 주도권이 밸류에이션을 바꿨다. 양사 Q3 목표 영업이익은 80조 원대로 수렴, DDR4 스팟은 17개월 만에 +3,400% 급등했다.
2026년 5월 13일, 사상 처음으로 일어난 일.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이 6.79배로 삼성전자 6.77배를 추월했다. 단 3개월 전만 해도 두 회사 PER 격차는 2.80포인트, 삼성이 더 비쌌다.
시장이 ‘국내 1등 프리미엄’을 삼성에서 SK하이닉스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다. 이번 글에서는 두 회사의 2026 Q3 출하·이익 예측, PER 기반 목표주가 3가지 시나리오, 그리고 5가지 리스크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 글로벌 AI 관련주 중 최상위 이익·수익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의 부각은 아직 시작 단계다.”
— 한동희, SK증권 연구원 (2026.05.07)
01현재 상황 —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SK하이닉스 PER 추월
두 종목 모두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한 상태다. HBM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며 SK하이닉스가 PER에서도 삼성을 추월했다.
| 🔵 삼성전자 (005930) | 🔴 SK하이닉스 (000660) ★ |
|---|---|
| 현재 주가 ₩268,500 | 현재 주가 ₩1,648,000 |
| 시가총액 약 ₩1,600조 | 시가총액 약 ₩1,200조 |
| 12M 선행 PER 6.77배 | 12M 선행 PER 6.79배 ★ (사상 첫 추월) |
| 2026 OP 컨센 ₩338조 | 2026 OP 컨센 ₩262조 |
| SK증권 목표주가 ₩500,000 | SK증권 목표주가 ₩3,000,000 |
3개월 전 SK하이닉스 PER 6.65배 vs 삼성 9.45배. 격차 2.80포인트였다. 그 사이 SK하이닉스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삼성도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지만 이익 컨센서스가 더 빠르게 올라가면서 PER이 낮아진 상태다.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의 이익 강도가 더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다.
02Q3 2026 출하 예측 — 분기별 실적 모델링
2025 Q1을 저점으로 두 회사 모두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Q3 2026에는 양사 모두 80조원대 매출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DS Division 분기 매출 (조원)
| 분기 | 매출 | QoQ | 비고 |
|---|---|---|---|
| 2025 Q1 | 25.1 | -16.6% | 저점 |
| 2025 Q2 | 27.9 | +11.2% | 회복 시작 |
| 2025 Q3 | 33.1 | +18.6% | HBM 본격 가동 |
| 2025 Q4 | 44.0 | +32.9% | 역대 최대 |
| 2026 Q1 | ~52 | +18.2% | 전사 매출 133.9조 |
| 2026 Q2 (전망) | 62~65 | +19~25% | 계약가 +58~63% |
| 2026 Q3 (예측) | 78~85 | +22~31% | 1c DRAM 본격 생산 |
SK하이닉스 분기 매출 (조원)
| 분기 | 매출 | QoQ | 비고 |
|---|---|---|---|
| 2025 Q1 | 17.6 | -10.8% | 저점 |
| 2025 Q2 | 22.2 | +26.0% | HBM3E 본격 |
| 2025 Q3 | 24.5 | +10.0% | — |
| 2025 Q4 | 32.8 | +34.2% | 분기 신기록 |
| 2026 Q1 | 52.6 | +60.1% | 영업이익률 72% |
| 2026 Q2 (전망) | 65~70 | +24~33% | M15X 가동 시작 |
| 2026 Q3 (예측) | 78~88 | +20~26% | HBM4 본격 출하 |
03Q3 동인 — 출하량(↑) × 단가(↑) 동시 상승
매출은 단순한 공식이다. 매출 = 출하량(Bit Shipment) × 평균판매단가(ASP). Q3에는 두 변수가 동시에 상승한다.
출하량 증가 동인 4가지
| 동인 | 내용 |
|---|---|
| 삼성 1c DRAM | Q2 2026까지 추가 80K WPM, Q4까지 60K 추가. Q3부터 첫 매출 기여 |
| SK M15X 신공장 | 2026 상반기 가동, Q3에는 50K WPM 도달. HBM 코어 다이 전용 |
| HBM 캐파 증설 | SK 170K → 220K, 삼성 170K → 250K WPM (2026 말 목표) |
| OpenAI Stargate | 2025.10 LOI 체결 (월 900K 웨이퍼 수요) → Q3 첫 매출 인식 |
단가(ASP) 인상 동인 4가지
- DDR4/DDR5 계약가: Q2 2026 +58~63% QoQ. Q3에는 추가 인상 (TrendForce 전망)
- NAND 계약가: Q2 +70~75% QoQ. Q3 대형단도 적정가는 유지
- HBM ASP 프리미엄: 일반 DRAM 대비 5~7배. HBM4 출시로 추가 프리미엄
- 장기공급계약(LTA): 삼성·SK 모두 3~5년 LTA 체결, Q3부터 매출 본격 반영
매출 = 출하량(↑) × ASP(↑) — Q3에 양쪽 변수 동시 상승
04메모리 가격 폭등 — DDR4 17개월 +3,400%
2024년 12월 $1.37 저점에서 2026년 5월 $48까지 +3,400%. 메모리 사이클 역사상 본 적 없는 수준이다. 35배가 1년 5개월 만에 발생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핵심은 두 가지. 하나는 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가 폭증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HBM이 일반 DRAM 캐파를 잠식한 것이다. 같은 웨이퍼가 HBM 한 장으로 가면 일반 DRAM은 그만큼 줄어든다.
💡 사이클이 바뀐 이유 — 과거 메모리 사이클은 보통 18~24개월이 한 바닥이었다. 이번은 다르다. HBM 캐파 잠식 + DDR4 EOL(End of Life) + AI 데이터센터 LTA로 이익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변화했다. 그래서 시장이 PBR에서 PER로 밸류에이션 방식을 바꾸고 있다.
05삼성전자 목표주가 — 3가지 시나리오
SK증권 한동희 연구원 모델 기준으로 3가지 시나리오로 정리. 2025년 이후 PER 상단을 13배로 보고 계산했다.
| 시나리오 | PER | 목표주가 | 상승률 |
|---|---|---|---|
| 보수 | 10배 | ₩380,000 | +42% |
| 기본 ★ | 13배 | ₩500,000 | +86% |
| 강세 | 16배 | ₩620,000 | +131% |
기본 시나리오 ₩500,000은 SK증권 공식 목표주가다. 기준은 2026 OP 컨센서스 ₩338조 × PER 13배. 한 연구원이 보는 PER 상단(2025년 이후)이 13배라는 의미다.
06SK하이닉스 목표주가 — 3가지 시나리오
| 시나리오 | PER | 목표주가 | 상승률 |
|---|---|---|---|
| 보수 | 8배 | ₩2,400,000 | +46% |
| 기본 ★ | 10배 | ₩3,000,000 | +82% |
| 강세 | 13배 | ₩3,800,000 | +130% |
왜 PER로 보는가?
과거 메모리 산업은 3년 주기로 사이클이 반복돼 PBR(자산 기반) 밸류에이션이 주류였다. 하지만 2025년부터 HBM 캐파 잠식, DDR4 EOL, AI 데이터센터의 다년 LTA로 이익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변했다. 이익이 안정되면 PER 적용이 가능해진다. 한 연구원이 “PBR에서 PER로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한 이유다.
⚖️ 글로벌 AI 관련주 PER 비교 — NVIDIA 약 40배, AMD 약 60배. 그에 비해 메모리 빅2의 PER 6~7배는 1/6 수준이다. 같은 AI 사이클 수혜주이면서 메모리는 여전히 사이클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 이것이 SK증권의 핵심 논거다.
07리스크 — 강세 시나리오를 흔들 5대 변수
강세 시나리오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다음 5가지 변수가 PER을 흔들 수 있다. 균형감 있게 봐야 한다.
| 리스크 | 내용 |
|---|---|
| ①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5/21~6/7) | 현실화 시 하루 22,000장 웨이퍼 폐기, 1조원 손실 추산. Q2 실적 직접 타격 |
| ② 중국 CXMT 추격 | DRAM 캐파 빠르게 확장 중. 범용 메모리 가격 압박 가능성 |
| ③ 2027년 공급 균형 가능성 | iM증권 등 2026 수요/공급 증가율 모두 14% 수준으로 균형 진입 가능성 제기 |
| ④ 거시 변수 | 미국-이란 긴장, 관세, 환율 — 목표 PER 자체를 흔드는 핵심 변수 |
| ⑤ HBM4 양산 차질 가능성 | 12단/16단 적층 수율 이슈. 삼성이 SK 따라잡기 늦어질 경우 격차 확대 |
⚠ 가장 가까운 리스크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5월 21일~6월 7일 예정. 현실화 시 삼성 Q2 실적 직접 타격. SK하이닉스에는 단기적으로 반사 이익 가능성. 5/21까지 협상 결과 주시 필수.
08결론 — 메모리 빅2 어떻게 봐야 할까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
SK하이닉스 PER 추월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메모리 빅2 한 줄 요약
이번 SK하이닉스의 PER 추월은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니다. “국내 1등 프리미엄”이 삼성에서 SK하이닉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시장의 명백한 메시지다. 동시에 두 회사 모두 PER 6배대 — 글로벌 AI 관련주의 1/6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 핵심 질문은 두 가지. “메모리 빅2를 가져갈 것인가, 가져간다면 어디까지 보고 가져갈 것인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답은 다르다.
| 투자 성향 | 선호 시나리오 | 예상 상승 여력 |
|---|---|---|
| 안정 추구형 | 보수 시나리오 | 삼성 +42% / SK +46% |
| 중립적 (대부분) | 기본 시나리오 | 삼성 +86% / SK +82% |
| 공격적 | 강세 시나리오 | 삼성 +131% / SK +130% |
한국 투자자가 봐야 할 5월~7월 일정
① 5/21~6/7 삼성전자 노조 협상 결과
② 5월 말 Q2 가이던스 발표 (계약가 +58~63% 확인)
③ 6월 말 OpenAI Stargate 실제 매출 인식 여부
④ 6월 FOMC + 미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방향 (Nvidia 수출 규제 상황 영향)
⑤ 7월 말 Q2 실적 발표 (양사 영업이익률 vs 컨센서스)
단기 변동성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메모리 빅2의 이익 안정성이 변한 것이 사실이라면, PER 6배는 결국 더 높은 멀티플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그 시점이 Q2 실적 발표(7월말)인지, Q3 실적(10월말)인지가 핵심 변수.
PER 6배의 메모리 빅2,
혹시 마지막 줍줍 기회일지도 모른다.
— 본 글의 한 줄 결론
※ 참고 자료: SK증권 리서치 — 한동희 연구원 (2026.05.07 메모리 산업 리포트) · iM증권 메모리 수급 분석 · TrendForce DRAM/NAND 가격 데이터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분기 실적 발표 자료 · OpenAI Stargate LOI 관련 보도 (2025.10) · KOSPI 200 시가총액 공시 (2026.05.13 기준)
※ 본 글은 공개 데이터 기반 시나리오 분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 책임이며 실제 결과는 시장 변동, 거시 변수, 회사 고유 리스크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SK증권 등 리서치 자료 기반이며 본인의 견해가 아님을 명시합니다. 2026년 5월 13일 기준 작성.
